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타이터스 앤드러니커스라는 작품이 있다.
작가 경력 초기 작품으로 그가 쓴 첫 비극이다.
특징은 뭐 이렇게 막장이냐 싶을 정도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전개인데,
박찬욱 감독도 자신이 아는 가장 잔인한 복수극이라고 평했을 정도.
줄거리는 이렇다
죽고 죽이고 사람을 파이로 만들고 결말 부분에선 누가 누굴 죽이는지도 헷갈릴 정도가 된다.
이 매운맛에 이 작품은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셰익스피어 첫 흥행작이 됨.
나중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위 내용 중 두 팔과 혀가 잘린채 방황하는 라비니아(타이터스의 딸)의 모습은
팔 잘린 부분에 나뭇가지 꽂아넣은 모습을 잘 재현함
고트 여왕의 두 아들을 파이로 만든 모습
누명을 쓴 두 아들의 목.
손은 타이터스의 손
왼손이 잘린 타이터스의 모습
타이터스 역을 안소니 홉킨스가 맡았다. 영화 원제는 '타이터스'
이건 한국에서 야외무대판 타이터스 앤드러니커스를 공연한건데, 그 외에도 찾아보면 가끔 무대에 올리는거 같다.
이 작품 이후엔 따로 잔인한 희곡은 쓰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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