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실운행률 88%…파업 장기화땐 피로 누적 우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광주 시내버스 실운행률 88%…파업 장기화땐 피로 누적 우려

연합뉴스 2025-06-10 09:03:25 신고

3줄요약
광주 시내버스 파업 광주 시내버스 파업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재개한 9일 광주 북구 오치동 한 버스정류장에 한 시민이 버스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5.6.9 in@yna.co.k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연속으로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운행률은 8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10일 임금 8.2%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파업 중이다.

노조는 노사 협상과 지방노동위원회의 2차례 조정까지 결렬돼 파업에 이르게 된 만큼 이제는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파업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매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요구안 수용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시내버스 운행률 8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10개 회사 중 4개 회사의 노조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데다 비노조원 운전기사를 풀가동하면서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광주 시내버스 1천40대 중 880대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광주시는 밝혔다.

특히 출·퇴근길 집중 배차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교대나 휴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운전기사들의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어 시민 교통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연봉 8.2% 인상(4호봉 기준 월 34만원),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지만 사측은 운영 적자 등 이유로 동결 입장을 고수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in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