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사강(47·홍유진)이 자궁내막증 수술 후 근황과 심경을 공개하며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 당시 상황부터 현재 상태까지 상세히 전했다.
수술 직전 겪은 극심한 통증…“처음 경험한 아픔”
사강은 "자궁내막증 확진 후 수술 전날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평소 이석증 외에는 별다른 통증 없이 생활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술 당일 아침, 예상치 못한 심각한 통증이 시작됐다. 그는 "자고 일어나자마자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아픔으로 서는 것도 힘들었다"며 급박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에도 고통은 계속됐지만, 입원 수속 과정에서 제공된 진통제조차 참고 견뎠다고 한다. 사강은 "안에 있던 약 7cm 크기의 내막 조직이 파열되어 이곳저곳을 자극하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미련했던 선택을 돌아봤다. 다행히 숙련된 의료진의 집도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약 복용 부작용에 대한 솔직한 고민…"정보 부족에 두려웠다"
사강은 수술 이후 복용하게 된 호르몬 치료약 ‘비잔’에 대한 경험도 공유했다. 그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많은 정보를 찾아봤지만 대부분 부작용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뿐이었다"며 "불안감이 커져 약 복용을 미루려는 생각까지 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현재 그는 ‘비잔’을 복용한 지 3개월 반이 지났다. "약 자체에 살이 찌는 성분은 없지만 식욕을 돋우는 성분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며 스스로 꾸준히 관리 중임을 밝혔다. 갱년기 증상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발 확률이 45~50%로 높은 만큼 꾸준한 관리와 복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강은 글 말미에 "건강이 최고다. 우리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고 밝히며 팬들에게도 건강을 당부했다.
한편 사강은 지난해 1월 남편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2007년 가수 박진영, 그룹 'god'의 댄서 출신 신세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신세호 씨는 지병 없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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