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입국금지 명단에 우리 넣든 말든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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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입국금지 명단에 우리 넣든 말든 관심 없다"

모두서치 2025-06-10 08:3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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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입국을 금지한 12개국 명단에서 북한을 제외한 데 대해 "미국의 입국승인 여부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1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은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날 공개한 글에서 "설사 현 미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우리 나라를 입국금지 대상국 명단에 넣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에 흥미를 느끼지 않으며 반색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미국인의 우리나라 입국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는 미국의 온갖 적대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사회 제도와 인민의 복리 안녕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하고도 합법적인 주권적 권리행사"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관은 일각에서 미국의 이번 입국금지 대상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에 주목하면서 그것이 조미(북미) 대화재개의 문을 열어두려는 미 행정부의 유화적인 대조선 입장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는 이상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미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잘 모르는 데로부터 비롯된 일면적인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첫 집권 당시 입국 금지 행정명령에 북한을 추가하고, 올해 국무부가 북한을 29년 연속으로 '대테러 비협국'에 포함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이번 입국금지 대상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순수 기술적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미국만이 설명할 수 있는 일"이라며 "그러나 한 가지 명백한 사실은 우리가 미국의 입국승인 여부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1기 시절 입국 금지국에 포함됐던 북한은 이번에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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