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정도간 회사가 너무 바빳음 힘들었음
5월에 휴가 좀 자주 쓰고싶었는대 못썼음... 비상대기 했었음.... 그리고 이젠 여유가 좀 생겼음
그래서 섬나들이 할인도 하겠다 덕적도로 행선지를 정함
너무 일정을 대충 정해서인지 내 계획은 원래 하나로 마트에서 고기도 좀 사고 먹을것도 좀 사고 일단 서포리로 트레킹 하는게 1차 목표였음
하지만 이날 바람은 평균 8m/s 돌풍이 14m/s 로 예보가 되어있었다
고려고속 훼리호 고속선이고 빠름 덕적도까지 1시간 10분이라는대 보통 1시간이면 가는거같음
그리하여 또적도 도착!
입도후 1차 맨붕상황 발생 갑작스런 돌풍이 14m/s가 넘는거같음 바람만 맞아보면 한 18m/s 정도가 꾸준히 불어오는거같았음
그로인해 덕적도 전체가 정전이 되는 사고가 발생함 하나로 마트 운영을 안한다고 공지 했음
배낭을 내려놓고 머리를 굴려보기 시작함
하나로 마트 근처에는 야영지가 밧지름 뿐이긴한대 거길 걸어서 왕복하긴 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거 같고
예정했던대로 서포리를 택시타고 가기로 결심함
택시비는 일단 타면 2만원임 스타렉스로 운영하기에 여러명이서가게된다면 여유롭게 하나로마트 장보고 택시타는것도 괜찮은 옵션일수있을거같음
택시 기사님이 친절하게 서포리 관광까지 시켜주셨음 그리하여 서포리 해변 야영장 도착!
야영장 관리하시는분이 돈받으시면서 바람이 매우 심하고 사람도 별로 없으니 야영장 뒤쪽에 텐트쳐도 괜찮으니까 거기에다가 쳐도 된다고 했는대
상황을 보니까 거긴 산책로같더라 그래서 거기에다가는 피칭 안하기로 마음먹음
1차 피칭에 똥바람에 팩뽑히고 텐트 날아갈뻔함
말벌 사냥꾼 자연인 아저씨처럼 뛰어가서 텐트겨우 붙잡음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요기가 그나마 땅이 단단해서 텐트 피칭함 바람이 계속 불어서 텐트 머리 눌림 ㅋㅋㅋ
팩다운은 이날 총 12개 정도 한거 같음
피칭하고 나니까 전기 들어오는거같아서 호다닥 서포리 편의점 가서 맥주랑 냉동 삼겹살 사옴
1개 남은거 사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테라패스 양쪽문 다 개방하니까 개방감좋고 바람많이 부는날이라 바람도 많이 들어와서 덥진 않았음
화기 사용가능한곳으로 갈때 가끔 자주쓰는 파이어메이플 티타늄 스토브
호스형인대 가벼움
화력은 세지 않음 가벼운 맛으로 사서 쓰긴 좋긴한대 가격을 보면 애미 소리 나옴
고기 먹을생각했는대 양념 하나 안가져간 멍청이라서 맛소금 뿌려서 구워먹음
냉삼엔 맛소금이지!
노아스밀 소분해서 담아간것
집에서 마시면 풀향이 진하게 나서 좋은대 풀밭에서 마시면 풀향안나서 좀 아쉬움 버번 좋아!
아침에 플로깅할려고 했는는대 좆냥이가 내쓰봉 훔쳐감 잘봐달라고 내가 고기도 나눠줬는대 나쁜새끼 이래서 내가 좆냥이 별로 안좋아함
편의점에서 물건살때 담아온 봉투로 담날 아침에 담배꽁초 있는거 일부 줏고 다님
누가 버린건진 몰라도 피는건 뭐라 안하고 싶은대 제발 꽁초 아무대나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음
여유롭고 싶을때 챙겨가는 몽벨 삭온
패킹납짝하게 되서 좋고 쓰래빠신는것처럼 편안함
취침도구는
LW180 말포매트 자충 매트 데카트론 에어베게
침낭을 배낭 바닥에 넣는대 LW180만 넣으니까 공간이 남길래 자충도 넣어보니까 두개가 딱들어가더라 그래서 챙김
밤 10시쯤 되니까 바람 별로 안불더라
아주 쾌적해지고 좋았음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모닝 서포리
아주 한적하고 서해지만 물이 엄청 맑다
시퍼런거 좋아!
굿모닝 곤니치와씨
난 비행기랑 배 둘다 멀미 심해서 멀미약 항상 챙겨서 다님
마시는 타입이 효과 빠르고 좋음
섬뿐만아니라 머문자리에 쓰래기좀 버리지 말았으면함 그냥 봉투 하나 챙겨서 거기에 다 담고 배낭에 넣으면 되는걸 알면서도 안하는게 더 나쁨
아무튼 이번 덕적도 원래 생각한거랑 너무 크게 빗겨나가서 쫌 씁슬하긴했는대
덕적도 가면 서포리 많이들 가는지 알거같았음
군대 군대 화장실 다 잘되있고 청소도 잘되있고 쓰래기 버릴수있는대도 많음
근대 그렇게 많은대 바닥에 버린 쓰래기도 많음 진짜 못된인간들 많은거 같음
이번 한주는 P의 거짓 DLC가 갑자기 나와서 놀러 나가려다 그거하느라 바빳음
날씨 많이 더워졌는대 유붕이들 썬크림 꼭꼭잘바르고 다니고 건강 조심하자!
이상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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