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홍명보호가 유종의 미를 거둘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10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지난 6일 이라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쿠웨이트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86 멕시코 대회부터 2026 북중미까지 11회 연속이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전 세계 6번째 기록이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면서 남은 일정을 실험과 대비라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시선은 손흥민으로 향한다. 이번 소집에 합류했지만, 부상 여파로 아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출격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은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종 훈련 후 결정할 것이다. 어느 정도 뛸지에 대해서는 선수와 이야기를 나눈 후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7월 안방에서 EAFF E-1 축구 챔피언십을 치른다. 월드컵을 앞두고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의 조합을 맞출 수 있는 기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대한민국은 EAFF E-1 축구 챔피언십을 앞둔 상황에서 기세를 이어가고자 할 것이다”며 승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유력한 승리 후보다.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3-1로 승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반면, 쿠웨이트는 3차 예선 승리가 없는데 그대로 마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스포츠 몰’은 “쿠웨이트는 북한과 함께 아직 승리가 없다. 이번 경기에서 상황을 바꿀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언급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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