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Hankook)'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통합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조현범 회장이 이끄는 한국앤컴퍼니는 타이어와 배터리 등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브랜드 확장을 통해 그룹 차원의 마케팅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한국타이어 스트라이크존(STRIKE ZONE)' 팝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부산 사직구장에서의 첫 이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오는 20일부터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세 번째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벤트 현장에서는 국내 최장 품질 보증과 공회전제한장치(ISG) 차량의 충전 성능 등 배터리의 주요 강점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타이어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과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두 제품군의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미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한국(Hankook)' 브랜드를 배터리 제품군에도 적용해 왔다. 올해는 브랜드 접점을 다각도로 확대하며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이 '한국(Hankook)' 브랜드 가치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올해 '한국(Hankook)' 브랜드 중심의 고객 경험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별 강점을 고객 경험으로 연결해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앤컴퍼니의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배터리 사업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GM 배터리 판매를 꾸준히 확대 중이다. 이와 함께 리튬이온배터리(LIB, Lithium-ion battery)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차량배터리 부문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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