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 온 배우 안시하가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 겪었던 아픔을 딛고 찾아온 소중한 생명이라는 고백에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안시하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제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그리고 또 하나. 제일 중요한 소식은 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다. 현재 28주로 8개월 차다"라며 임신 사실도 함께 밝히는 기쁨을 나눴다. 뱃속 아기의 성별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소식을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 안시하는 "사실 작년에 계류 유산(3개월 차에)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 조심조심하다 보니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라고 설명하며 지난해 겪었던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안시하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전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과 임신 기간을 함께 지내면서 우리 아가 태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결혼식은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출산 예정일은 오는 8월 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시하는 2004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해 '맘마미아', '아이다', '조로', '해를 품은 달', '프랑켄슈타인', '디어 에반 핸슨' 등 다수의 작품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모범형사', '날아라 개천용',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세작, 매혹된 자들' 등 안방극장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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