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상암] 이형주 기자 = 선수들이 마지막 담금질에 열심히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사(한국 시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최종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 6일 열렸던 이라크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11회 연속 월드컵행에 성공했다. 이제 10차전 만이 남았다. 한국은 본선행과 상관 없이 이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 9차전이었던 이라크 원정이 끝난 뒤 바로 비행기편에 올라 귀국했다. 잠시 해산해 휴식을 가진 뒤 8일 파주 NFC에 재소집됐다. 8일 훈련 당시 20분 여 공개된 훈련에서 가벼운 보수에서 중심잡기 훈련과 론도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상암으로 자리를 옮긴 홍명보호는 이날도 초반 20분 여 훈련을 공개했다. 선수들은 구령에 맞춰 가볍게 몸을 풀었다. 스프린트도 짧게 뛰고, 공도 주고 받으며 본 훈련에 앞서 예열을 하는 모습이었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부상 회복 중에 있는 손흥민의 모습도 보였다. 손흥민도 롱패스와 크로스를 통해 몸을 푸는 모습이었다. 중간중간 장난기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출전 여부는 오늘 훈련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경기 출장은 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을 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훈련 끝나고 본인과 대화를 한 뒤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유쾌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진지한 면도 묻어나왔다.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고, 선수들 역시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최종전이 다가오고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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