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자체 MTS에 장내채권 거래 서비스 도입

사진 = 뉴시스

 

우리투자증권이 자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우리WON MTS'에 장내채권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내채권 거래 서비스는 주식거래와 유사하게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채권을 실시간 시세를 바탕으로 장내시장에서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앞서 출시한 '장외국내채권 거래 서비스'를 통해 국고채 등 우량채권을 상시 제공 중이다. 종합과세 대상 금융소득 절감을 위한 저쿠폰 채권과 고이자 수취가 가능한 고쿠폰 채권, 만기 3개월 내의 유동화 단기사채 등을 갖췄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 채권은 확정금리와 안정적 만기 구조를 바탕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향후에도 장내·장외채권뿐 아니라 ETF, 연금 등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와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