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경찰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법인카드(법카) 사용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후 소환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위원장이 법인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대전 MBC 재임 당시 2015년 3월 4일부터 2018년 1월 9일까지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24년 7월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더불어민주당) 등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유성서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소환 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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