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 공릉천 정화 위한 유용미생물(EM) 흙공 제작
경기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가 마을의제 사업의 일환으로 유용미생물(EM) 흙공을 제작해 공릉천 정화에 나선다.
5일 진행된 이번 활동은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마을의제 4건 중 하나로 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을 주관한 주민자치회 지역현안분과(분과장 최창숙)는 이날 친환경 미생물 용액인 유용미생물(EM)과 황토를 배합해 흙공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300개의 유용미생물(EM) 흙공이 완성됐다.
흙공은 약 2주간 발효 과정을 거친 후 공릉천에 투하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EM) 흙공은 하천 내 유기물 분해, 악취 제거, 수질 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친환경적 방식으로 환경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미숙 금촌2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주민이 함께한 이번 사업은 생활 속 환경 개선 실천의 좋은 예"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공릉천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마을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행정에서도 이런 자치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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