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공장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남양주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에 대응인력 117명과 장비 21대를 투입, 현재 오염수 제거와 누출 차단 등 안전조치를 마친 상태다.
이날 누출사고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저장해둔 30t 용량의 저장탱크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된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양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주변 공장이나 민가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는 상태다.
남양주시는 공장 주변 하천과 우수관로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입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면서 저장탱크 교체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락스의 주원료가 되는 화학물질로, 기화성이 강하고 흡입 시 알레르기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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