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위치한 필터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공장 뒤편에 있는 분전반에서 불꽃이 이는 것을 본 근로자가 이를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8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1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장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되어 있어 잔불 정리에 추가적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재로 인해 공장 건물 하나가 불에 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분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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