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유니폼 교환 요청에 응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이하 한국시간) “윌리엄스가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하프타임에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만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전반전부터 양 팀이 득점을 주고 받았다. 리드를 스페인이 잡았다. 전반 21분 마르틴 수비멘디가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포르투갈도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26분 누누 멘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포르투갈이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45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드리의 전진 패스를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 맛을 봤다. 포르투갈이 1-2로 뒤진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하프타임 당시 호날두와 윌리엄스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경기장 터널에서 마주쳤다. 이때 윌리엄스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고, 지고 있음에도 호날두가 흔쾌히 응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윌리엄스는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하길 원했다. 하프타임 때 그렇게 했다. 터널에서 유니폼 교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며 “일생에 한 번뿐인 순간 중 하나다. 윌리엄스는 모든 순간을 만끽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호날두와 포르투갈이 웃었다. 후반전 들어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누누 멘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진 맞고 굴절됐고, 이를 놓치지 않고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정규 시간 동안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4번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포르투갈 멘데스가 골망을 흔든 반면에 스페인 모라타의 슈팅은 막혔다 포르투갈 5번 키커 후벵 네베스가 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하며 포르투갈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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