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태안화력발전소 근로자가 또 쓰러져 병원에 긴급 이송, 현재 호흡은 돌아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청 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와 고 김충현씨가 사망한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오후 1시30분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내 제2옥내저탄장에서 노동자 A(50대)씨가 작업 도중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송 중 A씨의 호흡은 돌아왔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2층에는 동료 작업자 2명이 있었고 동료가 신고했다”면서 “작업장 안전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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