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소셜 캡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이목을 끌고 있다.
방시혁 의장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We Link”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일본 현지화 보이그룹 앤팀(&TEAM) 멤버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최근 아시아 투어 ‘AWAKEN THE BLOODLINE’를 진행 중이다.
사진 속 방 의장은 앤팀 멤버들 사이에 서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한층 슬림해진 체형과 작아진 얼굴선이다. 캐주얼한 줄무늬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그는,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인상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 제이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자사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인증샷에서도 달라진 체형을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체중 증가로 건강 이상설이 돌기도 했으나, 현재는 오히려 ‘다이어트 성공’의 대표 아이콘처럼 회자되고 있다.
팬들은 “대표님 진짜 몰라보게 홀쭉해졌다”, “앤팀 한국 데뷔도 시켜주세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시혁 의장의 근황이 주목받는 가운데, 부정거래 의혹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검찰은 하이브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YG플러스 주식을 매입,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도 방 의장이 2019년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실제로는 IPO를 추진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금융감독원 역시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1972년생으로 올해 만 53세인 방시혁은 하이브의 창립자이자 현 이사회 의장으로서 K팝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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