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복현 퇴임에 '이세훈 체제' 돌입…차기 원장 인선 관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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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복현 퇴임에 '이세훈 체제' 돌입…차기 원장 인선 관심 촉각

르데스크 2025-06-09 15:5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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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심복으로 불렸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퇴임하면서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가운데 후임 인선의 시기에 대해 금융업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금감원의 조직 개편을 시사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후임 인선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원장 주재로 개최되던 주요 정례회의를 수시 개최로 변경하며 정비에 나섰다. 기존 격주 단위로 개최되던 가계부채·부동산PF 점검회의가 수시 개최 회의로 변경된 데 이어 매월 첫 주 화요일에 열리던 중요 금융현안 점검회의도 현안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방침은 새로운 금감원장이 임명되고 업무를 개시하기 전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금융권 안팎에선 금감원이 새 정부를 맞아 전임 금감원장의 색을 지우기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에 맞춰 금감원 보고 체계도 수정됐다. 수석부원장 산하 부문인 기획·전략, 디지털·IT, 보험 등은 현행 보고 방식을 유지하되 참조에 수석부원장 비서 이외에 비서팀장이 추가됐다. 수석부원장 산하가 아닌 여타 부문은 수신인이 비서팀장과 원장비서에서 비서팀장과 수석부원장 비서로 변경됐다. 


이세훈 금감원장 대행은 새 정부 출범 후 경제·금융 여건을 점검하고 관련 대응방안 논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임 원장 임명 전까지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에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긴밀히 대응하면서 새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세훈 금감원장 대행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채무조정과 금융지원 현황을 정밀 점검해 필요한 자금공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며 "금융권의 부동산 중심 자금 쏠림 등 금융 관행 개선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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