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日 총리와 첫 통화...“상호 국익 관점에서 상생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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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 총리와 첫 통화...“상호 국익 관점에서 상생 방향 모색”

이뉴스투데이 2025-06-09 15:2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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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이 이날 정오부터 약 25분간 통화를 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더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 국민 간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이후 직접 만나서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 정상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과 관련 "(한일 정상 간 통화에서) 양 정상이 향후 직접 만나자고 얘기를 했다"면서 "다양한 계기에 의해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G7이 될지 안 될지는 짧은 통화 안에서 결정되기는 어렵고 양 정상이 모두 서로 직접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 장관 인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G7에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됐던 장관 등이 동행할지, 새 외교부 인선이 빨라질 수 있을지에 대해선 "어떤 인사들이 동반하게 되고 수행할지 주요 의결 사항으로 논의해야 된다"면서 "외교부 인사를 서두르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당분간에 발표할 수도 있다. 지금으로는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거사 문제와 관련 "취임 축하 겸 상견례 자리로, 서로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통화인 만큼 한일 관계 발전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긴 했지만, 그런 부분에서 통상적 수준의 대화를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 25분,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에 15분 정도 통화했는데 그 정도로 합리적이고 서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통화 일정,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계획과 관련된 질문엔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러시아와의 통화에 대해서는 알아봐야 하고,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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