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최고의 투구를 펼친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가 현역 3번째이자 역대 20번째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이날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의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 우선 김혜성은 1-0 상황에서 3-0을 만드는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이어 김혜성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이신 윈의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워닝트랙 근처에서 잡아내며 커쇼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커쇼의 복귀 후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 또 복귀 5경기 만에 거둔 첫 승. 이에 커쇼는 시즌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4.35 탈삼진 15개를 기록했다.
커쇼는 지난 경기까지 297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7개를 더해 총 2983개. 이제 현역 3번째와 역대 20번째 3000탈삼진까지는 단 17개만 남았다.
아직 전반기 일정이 한 달 가량 남은 상황. 이에 커쇼는 이번 전반기 내 3000탈삼진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선수 중 3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 그 다음이 커쇼다. 4위 크리스 세일과는 400개 이상 차이난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거 현역 최고 투수로 군림한 커쇼의 사실상 최종 목표인 3000탈삼진. 이는 빠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7월초에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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