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 브랜드 베리시가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도산점을 대규모 리뉴얼 오픈하며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베리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깊이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맞춤 피팅 서비스 '필랩(Feel Lab)'의 확장과 고도화다. 고객의 체형과 취향을 분석해 최적의 핏과 제품을 추천하는 1:1 상담 서비스 필랩 공간을 확대하고, 피팅룸을 기존 3개에서 7개로 늘려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자연광이 들어오는 초대형 프라이빗 피팅룸은 고객이 온전히 자신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난 3월 오픈한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의 성공적인 안착도 이번 도산점 리뉴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성수점은 오픈 첫 달 매출 약 5억 원을 달성하며 오프라인 공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고, 언더웨어 외에 이지웨어, 액티브웨어 등 의류 라인 판매가 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선데이 컬렉션'은 출시 일주일 만에 주요 품목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베리시 관계자는 "이번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닌,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존중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리시만의 방식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세심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리시는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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