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인니 방문···이머징 시장·배터리 거점 챙기며 글로벌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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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인니 방문···이머징 시장·배터리 거점 챙기며 글로벌 전략 가속

이뉴스투데이 2025-06-09 14:0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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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찾아 에어컨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구광모 ㈜LG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찾아 에어컨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하며 이머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의 합작사 ‘HLI그린파워’ 배터리셀 공장을 시작으로, LG전자의 R&D 및 유통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LG는 9일 구 대표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위치한 HLI그린파워 공장을 찾아 전극·조립·활성화 공정 등 생산라인을 살폈다고 밝혔다.

연간 10GWh 규모의 이 공장은 지난해 4월 양산을 시작해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달성한 바 있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돌파하기 위해 LG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방문을 기념해 배터리셀에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배터리 사업에 대한 그의 의지는 앞선 행보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미국 테네시주 GM 합작 공장, 2022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및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공장, 올해 청주 양극재 공장 등을 방문하며 생산 현장을 점검해왔다.

이어 구 대표는 LG전자의 찌비뚱 생산 및 R&D 법인을 찾아 무인화 TV 생산라인과 현지 맞춤형 기술전략, 생산 효율화 현황을 살폈다. 인도네시아는 LG전자가 동남아시아 가전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는 지역으로, 찌비뚱과 땅그랑 지역에서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이 생산되고 있다.

자카르타 ‘일렉트릭 시티’ 유통 매장도 직접 방문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중국 가전업체들의 시장 공세에 대응한 유통 전략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현재의 격화되고 있는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뒤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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