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수출초보기업 O2O(Online to Offline)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에 관내 4개 기업을 파견해 수출 상담과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소비재 기업 200여 곳이 참가했다. 특히 뷰티,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재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양산시에서 참가한 기업은 ㈜따꼬(건티슈), ㈜포셀(화장품), ㈜유아트코리아(화장품), KJI공업㈜(발패치) 등 4곳이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상담과 MOU 체결 등을 통해 약 463만달러 규모의 수출 가능성을 확보했다. 또한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는 조회수 약 6000회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아트코리아와 ㈜포셀은 박람회 내 ‘베스트 제품상(Best Product Award)’ 1차 심사를 통과해 별도 전시공간에 선정됐으며, ㈜포셀은 최종 시상식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 상은 제품 품질과 현지 시장 적합성, 디자인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며, 수상 기업에는 언론 인터뷰, 라이브 방송, 후속 상담회 초청 등 다양한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해외 경험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의 현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베스트 제품상 수상은 양산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현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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