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가격보다 '가치'로 구매"…농식품부, 소비자 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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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가격보다 '가치'로 구매"…농식품부, 소비자 인식 조사

모두서치 2025-06-09 13:3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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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안전성과 건강, 환경보호 등 가치를 중심해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8명은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구매 이유로는 40%가 안전성을 들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인식 및 판매장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76.8%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증가했다. 주요 구매 품목은 딸기·토마토 등 과채류(59.2%), 버섯류(49.6%), 상추·배추 등 엽경채류(47.8%)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산물 구매 이유로는 '더 안전할 것 같아서' 39.5%, '가족의 건강을 위해' 31.1%,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서' 13.6%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반농산물보다 가격이 비싸서'가 65.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가격 부담이 여전히 친환경농산물 소비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68.1%)가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새벽배송 플랫폼(35.1%)과 일반 온라인몰(19.8%)을 이용한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수는 2023년 기준 6099곳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7개 증가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83억 원 감소한 2조44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친환경 인증 농식품 매출액은 90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3억원 줄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이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비 지원과 함께 할인 행사 등 소비촉진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친환경농산물의 가격 장벽을 낮추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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