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실용적인 성향의 이재명-트럼프, 외교관계 장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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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실용적인 성향의 이재명-트럼프, 외교관계 장점될 것"

폴리뉴스 2025-06-09 12:30:48 신고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에 대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에 대해 "두 분 다 실용적인 사람들이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스타일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상외교로 가는 게 중요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에 대해 "두 분 다 실용적인 사람들이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스타일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상외교로 가는 게 중요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9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김영수입니다> 에 출연해 이 같이 전했다.

그는 "다자 회담의 성격상 G7 가서도 긴 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트럼푸 대통령과 인간적인 친숙함을 나눴다는 점에서 첫 번째 상견례가 굉장히 잘 진행됐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관세 문제나 다른 현안들에 대해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됐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분 다 워낙 실용적인 사람이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스타일의 사람들이라는 서로 간의 정보를 브리핑 받았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정상회담이라든지 정상외교로 가는 데 굉장히 중요한 실용적인 장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수직적인 체계를 갖게 되면 당이 생명력을 잃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유기적인 관계의 정립을 당정 관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시기"라며 "그래서 원내대표 지도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수평, 수직이 아닌 유기적 관계를 새로운 워딩으로 해야 한다, (이 관계에)핵심적인 사람이 이번에 임명된 우상호 정무수석 같은 분"이라며 "우상호 의원은 굉장히 쓴소리도 하는 사람이고 할 말은 하는 사람, 여야 고루 신뢰 관계가 두텁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과도 상당히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어서 우리 여당에 대해서도 전체적인 흐름을 깨는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면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은 신의 한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검찰 특수통으로 잔뼈가 굵은 오광수 전 대구지검장을 민정수석으로 임명, 검찰개혁이 주춤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찰 편을 들 사람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당시 조국 민정수석을 예로 들며 "검찰 출신이 아닌 분이 민정수석을 하면서 검찰을 잘 모른다는 비판적인 평가도 있었다"며 "그 당시 검찰과의 관계를 풀어 나가는 과정의 평가들을 생각했을 때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은)그런 점들이 반면교사로 작용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대 특검법, 진행 중인 수사·재판과 분리할 지혜 필요

박 의원은 지난 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대 특검법에 대해서는 현재 일부 수사가 진행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사정 정국을 우려하기 보단 진행 중인 수사와 재판을 분리해서 봐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권한대행이 (거부권 없이)협조를 했다면 진작 진상 조사가 이뤄졌을 텐데 그런 부분이 안 된 측면이 있다"며 "3개의 특검법을 동시에 하면서 혹시 너무 사정 정국이 되지 않냐, 정치 보복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하실 수 있다, 하지만 세 가지 특검이 성격이 다르고 내란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우려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이나 외환죄와 관련된 부분들에 핵심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되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 관저 이전이나 명태균 등 이런 부분에 한정해서 특검도 힘을 실어야 하고, 현재 진행되는 (수사와)좀 분리할 지혜가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당원투표 결과가 핵심 변수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오는 13일 최종 결정 예정인 가운데 4선의 서영교 의원과 3선의 김병기 의원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김병기 의원은 이재명 대표 시절에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냈고 국정원 출신으로 굵직한 스타일이라면 서영교 의원은 당에서부터 성장한 자원이고 이재명 대표 시절에 최고위원을 지냈기 때문에 두 분 자격과 자질을 갖추신 분"이라며 "핵심 변수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당원들 직접 투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기존의 의원들끼리 했던 투표에서 벗어나 당심 20%를 반영해 선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는 한 표차로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고 굉장히 근소한 표차이다, 그런데 (당원투표)20%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돼서 당원들이 생각하는 원내대표의 상이 누구일 지에 따라 굉장히 큰 변수가 작용할 것"이라며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다른 선거에도 도입이 돼 있고 이번 선거가 당심 반영의 첫 선거라 의미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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