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김동철 기자 = 전북 동부권의 첫 공립요양병원이 무주군에 둥지를 틀었다.
무주군은 9일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서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식을 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총 241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천129㎡) 규모로 조성됐으며 일반병실 84병상과 치매 전문 병동 41병상 등 총 125병상을 갖췄다.
물리치료실 등 최신 재활·요양 인프라도 구축돼 외과 수술 후 재활, 한방, 치매 진료 등도 가능하다.
신경외과와 가정의학과의 전문의, 한의사,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하며 만성질환 및 노인성 질환 진료에 주력한다.
특히 군내 최초로 환자 12명이 동시에 혈액투석을 받는 인공신장실 및 의료기기를 갖췄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무주군립요양병원은 동부권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도는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 의료 문제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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