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9일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12포인트(p,1.71%) 오른 2860.1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51p(1.05%) 오른 2841.56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2863.1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의 장중 고가가 28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17일(2,868.58)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4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62억원, 1112억원 순매도 중이다.
국내 증시가 휴장이었던 지난주 말(6일) 뉴욕 증시에서는 시장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지표에 3대 주요 지수가 나란히 1% 넘게 상승했다.
5월 미국 비농업 고용자수가 시장 예상치인 12만6000명을 상회하는 13만9000명으로 발표됐고 시간당 임금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발표된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업황 지표와 민간 고용 지표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운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2.03%)는 지난 3월 28일(6만1100원) 이후 2개월여 만에 6만원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45%)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현대차(3.96%) ▲기아(2.79%) ▲셀트리온(2.10%) ▲NAVER(2.04%) ▲두산에너빌리티(2.51%) ▲삼성물산(0.41%) ▲현대모비스(11.22%) 등은 오르고 있다.
금융 주요 종목인▲KB금융(3.01%) ▲신한지주(2.70%) ▲하나금융지주(4.49%) ▲메리츠금융지주(3.24%) 등도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0%) ▲HD현대중공업(-3.29%) ▲한화오션(-3.59%) ▲HD한국조선해양(-1.1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p(0.28%) 오른 758.36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04p(0.40%) 오른 759.27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억원, 18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4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54%) ▲파마리서치(3.34%) ▲휴젤(2.91%) ▲펩트론(1.97%) ▲리노공업(3.39%) ▲삼천당제약(0.07%) ▲에스엠(3.05%)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09%) ▲HLB(-2.29%) ▲에코프로(-3.31%) ▲레인보우로보틱스(-1.04%) ▲리가켐바이오(-1.21%) ▲클래시스(-1.03%)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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