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 챙기고 볼에 뽀뽀까지…방송 통해 공개된 노년의 로맨틱 일상
배우 박영규가 베일에 싸였던 25세 연하 아내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6월 7일 예고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그의 아내가 화면에 등장했고,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속 박영규는 자연스럽게 아내를 향해 여보라고 부르며 다정하게 앞치마를 챙겨주고 볼에 입을 맞추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패널들은 미모에 감탄하며 데미 무어를 연상케 한다고 평가했고, 화면에 담긴 박영규의 표정에서도 행복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는 지난 2019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결혼 사실은 조용히 알려졌고, 상대가 25세 연하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지만 아내의 얼굴은 공개된 적 없었다. 이번 방송을 통해 6년간 가려졌던 얼굴이 처음 드러난 것이다.
이들의 첫 만남은 아내가 분양 상담사로 일하던 당시로 알려졌다. 박영규는 한눈에 반했다며 과거를 회상했고, 이후 자동차 안에서 프러포즈를 건넨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이 장면들이 실제로 어떻게 연출됐는지 그대로 보여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화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영규의 연애담에 열광했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는 점에서 감탄이 이어졌다. 많은 이들은 이 부부의 케미스트리에 주목하며 나이를 초월한 사랑의 모습을 응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나이 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시청자들은 25세라는 큰 격차가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그럼에도 박영규는 이번 결혼에 대해 후회가 없다고 밝혔고, 아내 역시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애정을 드러내며 이들의 진심을 뒷받침했다.
한편 박영규는 이번 결혼이 네 번째다. 이전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지만, 지금의 아내와는 안정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을 통해 보여준 일상 속 모습에서도 부부가 서로에 대해 깊은 신뢰와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노년에도 사랑은 계속될 수 있으며, 그것이 얼마나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인지 다시금 보여준다. 박영규의 새로운 삶의 장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리고 이 부부가 어떤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6월 14일 정식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일상 속 다정한 순간들이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세대에게 사랑은 여전히 설렘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진솔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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