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힘 여전히 尹 못잊어…김문수, 당대표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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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힘 여전히 尹 못잊어…김문수, 당대표 출마할 것”

이데일리 2025-06-09 09:5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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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완전히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9일 말했다. 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대표에 출마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같은 사람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대국민 사죄부터 먼저 해야 되지 않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아직도 국민의힘 상당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잊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벌어지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전 탄핵 이후 상황을 돌이키며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으로 있을 때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했다”며 “그러자 중진 의원들이 10여명 몰려와서 나보고 뭐 때문에 사과를 하느냐고 그러더라”고 부연했다.

이어 “탄핵을 당했으면, 탄핵은 이미 지나간 상황이니까 그거를 잃어버리고 거기서부터 자유스러워야 한다”며 “그거에 대한 미련을 갖고 그것이 뭐 잘못된 거냐 자꾸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전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라는 분은 굉장히 애매한 태도를 취하지 않았나”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완전한 단절도 못하고 그냥 어정쩡하게 선거를 했다. 이번 선거는 계엄에 대한 심판인데, 국민의힘이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한 건 그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전 장관이 국민의힘 당권에도 도전할 것으로 봤다.

김 전 위원장은 “본인은 안 한다고 그러는데, 그분이 대통령 경선 과정에서 그날 저녁에 한덕수 단일화한다고 약속을 한 사람인데 그것도 안 지킨 사람이다. 그 사람 말에 신빙성을 갖다가 부여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고 그러면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런 당 대표가 안 나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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