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데 깨끗, 지구까지 살린다...삼성전자 전자레인지 유럽 판매 10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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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데 깨끗, 지구까지 살린다...삼성전자 전자레인지 유럽 판매 10년 연속 1위

폴리뉴스 2025-06-09 08:45:12 신고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앞선 기술력에 환경까지 감안한 접근이 유럽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전자레인지는 보이는 것에 비해 오염에 많이 노출되는 주방 기구다. 

전기에 의해 가열되는 전자레인지의 내부는 음식물이 부패되거나 벽면에 달라붙어 자칫 식품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접근은 그래서 더욱 빛이 났다. 전자레인지 내부의 오염을 막는 기술 개발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기술 인증은 세라믹 코팅 조리실의 시험용 샘플로 18시간 항균력 평가 결과, 포도상구균 99.93%, 폐렴간균 99.99% 항균력 인증을 획득했다. 

보여지는 것에도 정성을 들였다. 

좋은 기술을 가진 것 뿐 아니라 전자 기기가 하나의 인테리어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전자레인지는 아주 고가의 제품은 아니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주방의 품격을 높이는데 힘을 보탠 것이 성공으로 이어졌다. 

유럽 소비자들은 전자 기기의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이런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푸드(Samsung Food)'서비스와 연동해 레시피를 추천 받아 조리하는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푸드 서비스는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 식생활 관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환경 문제에도 앞장서는 기업임을 인식 시킨 것도 성공 요인이다. 

유럽은 미국과 같은 관세 장벽을 세우지는 않고 있지만 환경 문제에 민감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환경을 외면한 제품은 보이지 않는 장벽에 막혀 수출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친환경 제품이 아니면 유럽에서 살아남기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각 기업들의 유럽 생산에 치명타를 가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우려에서도 한 걸음 벗어나 있다. 이미 친환경 전자레인지 생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협업해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조리기기용 법랑용 강판을 개발해 전자레인지∙오븐의 내부 소재로 적용했다. 해당 법랑용 강판은 지난해 9월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

ECV 인증이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의 환경성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환경 마크다. 

삼성전자 DA사업부 황태환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안에서 주방 가전이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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