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가 막은 결혼식"…국가유공자 부부 3쌍의 늦깎이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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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가 막은 결혼식"…국가유공자 부부 3쌍의 늦깎이 웨딩

모두서치 2025-06-09 08: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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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아내와 늦게라도 결혼식을 올리자고 약속했지만 계속 미뤄왔습니다. 이제라도 결혼식을 치르게 해줘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구 동구 팔공산 갓바위 자생식물원에서 열린 '숲 결혼식'에 참여한 6·25전쟁 참전유공자 이 모씨가 전한 소감이다.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지방보훈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 부부 3쌍을 위한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6·25와 월남전 참전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했지만, 이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영웅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열렸다.

 

결혼식은 국가유공자 부부의 직계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혼인서약서 낭독, 성혼 선언, 웨딩 촬영, 신혼여행(국립공원생태관광)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각 부부의 늦은 결혼식에 대한 인터뷰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수려한 경관과 청정한 자연을 보유한 국립공원에서 많은 국민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숲 결혼식'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에서 이 결혼식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현승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숲 결혼식을 통해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국가유공자분들에게 탐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앞으로도 유공자의 위대한 헌신을 기리고, 이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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