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발리쉬빌리, 13연승 질주…오말리 재도전 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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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발리쉬빌리, 13연승 질주…오말리 재도전 또 좌절

인디뉴스 2025-06-09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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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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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다시 한 번 션 오말리(30·미국)를 압도하며 UFC 밴텀급 최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압도적 경기력…13연승 질주하는 드발리쉬빌리

드발리쉬빌리는 6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메인이벤트에서 3라운드 4분 42초 만에 변형 길로틴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드발리쉬빌리는 통산 전적 20승 4패, 13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 9월 UFC 306에서 오말리를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오른 후, 올해 1월 무패의 강자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까지 제압하며 1차 방어를 성공시킨 바 있다. 두 번째 방어전인 이번 경기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과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머신’이라는 별명답게 드발리쉬빌리는 이날도 특유의 체력과 레슬링 압박으로 오말리를 몰아붙였다. 1라운드부터 쉼 없는 압박과 클린치, 엘보우, 짧은 펀치로 주도권을 장악했고, 2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그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격 통계에서도 21대 14로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다.

3라운드 후반 드발리쉬빌리는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오말리를 눕혔고, 변형 길로틴 초크를 완벽히 잠그며 경기를 끝냈다. 오말리는 버티지 못하고 결국 탭을 쳤고, 드발리쉬빌리는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하며 밴텀급 독주 체제를 굳혔다.

오말리 또 좌절…드발리쉬빌리는 차기 도전자 호출

오말리는 이 패배로 통산 전적 18승 3패가 됐다. 화려한 타격과 개성으로 팬층이 두터운 그는 첫 맞대결 패배 후 훈련 환경을 대폭 바꾸고 약점을 보완해 재도전에 나섰지만, 드발리쉬빌리의 강력한 전방위 압박을 극복하지 못했다. 오말리는 경기 후 "이렇게까지 일방적일 줄은 몰랐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승리를 확정한 드발리쉬빌리는 곧장 케이지 밖으로 나가 경기를 관람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포옹하며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건강한 운동선수라면 마리화나 같은 것을 피워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드발리쉬빌리는 다음 도전 상대로 코리 샌드헤이건을 지목하며 "그는 진정한 남자다. 붙어보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로 다시 한 번 밴텀급 최강자의 위상을 입증한 드발리쉬빌리는 앞으로 UFC 밴텀급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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