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정민기가 산프레체 히로시마 영웅이 됐다.
히로시마는 8일 오후 3시에 열린 J리그 리그컵 YBC 르뱅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2-1로 승리해 총합 스코어 2-2를 만들어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하면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영웅은 정민기였다. 정민기는 FC안양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K리그2 최정상급 골키퍼로 군림했다. 전북 현대로 이적 후 김정훈 등과 경쟁을 했고 2023시즌 9경기, 2024시즌 17경기를 소화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골키퍼가 필요했던 수원FC로 이적했지만 1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전북으로 돌아온 정민기는 히로시마로 떠났다.
히로시마에서 계속 명단에는 들었지만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오사코 케이스케가 활약해 뛰지 못했다. 지난 르뱅컵 1라운드 후쿠오카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는데 좋은 선방을 보이면서 팀 패배에도 미하엘 스키베 감독의 호평을 들었다.
다시 선발로 나선 정민기는 맹활약을 했다. 히로시마는 전반 31분 나카노 골로 앞서갔고 후반 19분 나카무라 골까지 더해 2-0을 만들었다. 역전에 성공을 했는데 후반 27분 웰링턴에게 실점을 해 총합 스코어는 동점이 됐다. 그러다 후반 44분 카토 퇴장으로 히로시마는 수적 열세에 몰렸다.
지키기 위해 나선 히로시마는 연장 후반 1분 시게미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서 벗어났다. 버티고 버틴 히로시마는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첫 키커 실축으로 위기에 몰린 히로시마는 후쿠오카 3번째 키커 실축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후 모두가 성공을 한 가운데 후쿠오카 5번째 키커 웰링턴 슈팅이 정민기 선방에 막히면서 히로시마가 최종 승리 팀이 됐다.
승부차기 선방과 더불어 정민기 활약은 대단했다. 선방 5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89%, 롱패스 성공 7회(시도 10회) 등을 기록하면서 빌드업에서도 탁월한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 승부차기 선방으로 히로시마 영웅이 됐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6점을 줬는데 히로시마 최고 평점이었다.
공식 POTM(Player Of The Match)도 정민기 몫이었다. 르뱅컵 2경기 활약은 정민기 입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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