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베테랑 이일희(3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일희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일희는 우승자인 미국의 제니퍼 컵초(15언더파 198타)에게 1타 차로 밀려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 2010년 LPGA에 뛰어든 이일희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12년 만의 LPGA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쳤다.
컵초는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대회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약 3억6000만원)다.
김세영은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3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사이고 마오,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박금강은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9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쳤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