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구호품 배급 두고…이스라엘vs 하마스, 서로 “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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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구호품 배급 두고…이스라엘vs 하마스, 서로 “네 탓”

이데일리 2025-06-08 18:2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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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배급소 운영을 중단했다. GHF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위협으로 해당 지역에서 식량 지원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주장했고, 하마스는 이를 부인했다.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가자지구 중부에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으로부터 배급받은 구호품을 운반하고 있다.(사진=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H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처럼 밝히면서 작전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GHF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급소 2곳이 다음날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마스 관계자는 로이터에 “소위 ‘위협’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언론 사무국은 이날 늦게 성명을 내고 “GHF의 활동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실패했다”며 “유엔 주도의 별도 장기 구호 활동에 대해 하마스는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또한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인도주의 구호 차량을 보호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구호품 반입을 차단했다. 이후 전문가들은 인구 230만 명의 가자 지구가 기아 위기가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말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이 만든 GHF를 통해 구호품을 배포하고 있다. GHF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총 900만 끼 이상의 식량을 매급했다.

이스라엘은 유엔과 민간단체가 가자지구에 전달하는 구호품을 하마스가 빼돌리거나 탈취하고 있다며 GHF를 통한 구호품 배급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들은 GHF의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들의 배급 방식이 구호품을 무기화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의 강제 이주를 유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 1일과 3일 GHF 배급소 부근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현지 주민 수십명이 사망자했다는 하마스 측의 주장도 제기됐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향한 발포가 아닌 배급소 주변 진지로 접근하는 ‘위협적 용의자들’을 향해 발포한 것이라면서 이로인한 민간인 사상자 발생은 하마스의 거짓 주장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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