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국민믜힘 대선 후보가 6·3 대선 이후 나경원·안철수 의원을 연달아 만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지난 6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에서 안 의원과 저녁을 함께했다. 나 의원과도 차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나 의원과 안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를 도운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다만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및 공동선대위원장들과도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김 전 후보가 대선 직후인 지난 4일부터 연일 공개 행보를 이어가면서,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김 전 후보의 지지자들은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전 후보의 당 대표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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