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일 내란 혐의 6차 재판...대선 이후 첫 포토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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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일 내란 혐의 6차 재판...대선 이후 첫 포토라인

폴리뉴스 2025-06-08 16:27:08 신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9일 법원 포토라인을 지난다. 그간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볼 때, 대선 후 첫 포토라인에서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는 9일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6차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며 법원 포토라인을 통과할 예정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3∼5차 공판 때 세 차례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면서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했다. 대선 당일 김건희 여사와 서초구 한 투표소를 찾은 윤 전 대통령은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한테 할 말이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9일 재판에선 지난달 26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앞선 재판에서는 이 전 여단장에 대한 검찰 주신문이 진행됐으며, 9일에는 이어서 윤 전 대통령 측 반대신문이 이뤄진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이 전 여단장은 지난달 26일 공판에서 곽종근 당시 육군 특전사령관이 화상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문을 부수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하고 2~3초 뜸을 들이고 '전기라도 끊어보라'고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증언했다.

이 전 여단장이 계엄 선포 후인 지난해 12월 4일 자정 국회에서 부하에게 전화로 "(국회) 담을 넘어가. 그래서 1대대와 2대대가 같이 의원들을 좀 이렇게 끄집어내"라고 지시하는 녹음도 이날 법정에서 재생됐다. 이 전 여단장은 곽 전 사령관이 의원들을 밖으로 내보내라는 지침을 내렸고 이에 따라 부하들에게 구체적 지시를 한 것이라는 취지로 부연했다. 이 전 여단장은 국회 의결 방해 행위가 불법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사전에 그런 지시인 것을 알았으면 명령에 따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했다.

이 전 여단장은 지난 2월 국회 봉쇄와 침투 작전에 연루된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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