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시 자동잠금·앱 차단까지”···삼성전자, 갤럭시 보안 ‘킬 스위치’ 장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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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시 자동잠금·앱 차단까지”···삼성전자, 갤럭시 보안 ‘킬 스위치’ 장착 준비

이뉴스투데이 2025-06-08 15:4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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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해킹과 스마트폰 도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가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 업데이트를 통해 도난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신원 확인 기능은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민감한 보안 설정을 변경하려 할 경우 생체 인증을 요구, 비밀번호(PIN) 유출 시에도 기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난범이 생체 인식 데이터 재설정을 시도할 때 변경이 즉시 반영되지 않고 1시간 지연 시간이 적용된다. 이 ‘보안 지연’ 기능은 실제 사용자에게 대응 시간을 확보해 PC나 태블릿 등 연결된 기기에서 스마트폰을 원격 잠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머신러닝 기반 도난 감지 잠금, 오프라인 기기 자동 잠금, 전화번호 기반 원격 잠금 기능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들은 갤럭시 S25·24·23·22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폴드6 시리즈 등에 적용, 향후 적용 모델은 확대될 예정이다.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플립7’과 ‘폴드7’에 탑재될 ‘One UI 8’에서도 보안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 이용자를 대상으로 One UI 8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킬 스위치’ 기능이 개선된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분실 또는 도난 시 원격으로 기기를 잠그거나 초기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새로운 버전에서는 보안 폴더와 그 안에 포함된 앱 아이콘을 즉시 숨기는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 내 앱은 암호화되며 암호 해제 전까지 앱 실행은 물론 알림 수신도 차단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킬 스위치처럼 강력한 보안 기능이 해커에게 악용될 때 오히려 사용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커들의 수법이 고도화하면서 사용자 권한을 뺏길 우려는 언제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꾸준히 보안 관련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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