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 "MLB 도전은 상상으로만…한국에서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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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MLB 도전은 상상으로만…한국에서 잘해야 한다"

모두서치 2025-06-08 14:1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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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송성문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소문을 강하게 부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송성문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MLB 진출은 상상만 해봤을 뿐, 개인적으로 도전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승원 스카우터가 김태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송성문이 MLB 도전 의사가 있다고 언급하며 그의 MLB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대한 해명이다.

이날 송성문은 "들으신 얘기가 있으니까 그렇게 말하셨겠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지금 미국을 목표로 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인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송성문은 지난해 142경기에 나서 19홈런에 타율 0.340으로 맹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 초반까진 부진에 시달렸으나 5~6월 타율 3할 4푼대를 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MLB 포스팅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솔직히 지금 한국에서도 2할대를 치고 있는데,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다. 물론 상상은 해봤지만 상상으로 끝날 얘기인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송성문은 "물론 도전은 해볼 수 있다. 다만 (이)정후나 (김)혜성이는 미국에 도전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도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나이이지만, 저는 한국 나이로 이제 서른이다. 내년이면 31살"이라며 "유망주 나이가 아닌 만큼 정말 잘하는 선수가 아니면 시합에 나갈 수 없다"고 냉정하게 자신의 현실을 평가했다.

의도와 다르게 미국 진출을 노린다는 말이 나오자 다소 억울했다고도 밝혔다.

송성문은 "제가 미국 진출에 도전한다고 말하면 제3자 입장에서 건방지다고 생각할 것 같다. '1년 잘했다고 미국?'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제가 봐도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서 잘해야 한다. 아직 한국에서도 인정받은 적이 없다. 프로 데뷔 10년 만에 1년 조금 잘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기에는 좀 건방진 것 같다. 한국에서 최소 3년은 잘해야 미국 도전에 납득이 가지 않을까 싶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서른 후반에 한국에서 방출되면 트라이아웃은 한번 도전해 보겠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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