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코르네야-엘 프라트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K조 3라운드에서 안도라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의 낙승이 예상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엄청났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콜 파머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반면 안도라는 FIFA 랭킹 184위의 약체였다.
실제로 경기 초반부터 잉글랜드가 슈팅을 날리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안도라의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케인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잉글랜드가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케인이 노니 마두에케의 패스를 향해 몸을 날렸고, 슈팅이 그대로 안도라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잉글랜드가 몰아쳤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 첫 20~25분 동안은 잘했다.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골을 넣고 계속 나아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흐름을 완전히 잃었다. 전반전 내내 되찾지 못했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서 “후반전 첫 15분 동안 흐름을 찾았으나 그 이후에는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에너지, 리듬, 결단력이 사라졌다. 패스, 마무리, 판단 등 작은 디테일에서 질이 떨어졌다. 경기에 대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태도는 중요한 경기와 어울리지 않는다. 이건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다.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선수들도 모두 알고 있다. 라커룸에서 직접 말했다. 세부적으로 경기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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