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중증 정신 질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재활 사업을 운영하며 마음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사업 참여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미술·음악치료, 양말목공예, 재활 운동에 참여한다. 참여자들 간 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해 사회 적응을 돕는다.
구는 올해 재활용 양말목공예 수업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자 자신의 질환을 돌아볼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강의를 제공한다. 정신 질환자가 직접 강의하는 인권 교육과 자치 회의 등을 운영한다.
정신과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으면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을 한 주민이라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10여년 이상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 문제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사회 적응과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 김모씨는 "미술 프로그램과 양말목공예에 꾸준히 참여하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질환을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재활 과정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일상이 회복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꾸준한 재활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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