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일희(3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2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일희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이일희는 사이고 마오,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 엘리자베스 소콜(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이로써 이일희는 지난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제패 이후 12년 만의 LPGA 투어 정상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이일희와 동갑인 베테랑 이정은은 5타를 줄이고 공동 6위(8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52위(2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부활을 노린 박성현도 같은 순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이소미는 1언더파 141타로 컷탈락했다. 2타를 잃은 윤이나 역시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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