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야구 레전드들이 음악으로 정면승부를 펼친 KBS2 '불후의 명곡' 709회 ‘9회말 2아웃 역전송 특집’에서 이대은이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야구계의 고음 종결자로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전국 시청률 4.7%, 수도권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2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특집에는 이대형, 유희관, 박용택, 김태균, 김병현, 이대은 등 야구계를 빛낸 레전드들이 총출동했다. 선수 시절의 승부욕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들은 무대 위에서도 물러섬 없는 투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대은은 김병현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감동을 안겼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유희관은 3승 달성을 기념해 싸이의 노래에 맞춰 깜짝 댄스 세리머니도 펼쳐졌다. MC 이찬원은 “안무팀보다 오늘 더 춤춘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관은 박용택, 김태균, 이대형 등 출연진과 함께 즉석에서 챌린지 무대를 선보였다. 망설이는 박용택, 김태균, 이대형을 향해 "유희관 씨 보고 따라하세요" 라며 흥을 돋구었다. 레전드 야구인들의 골반을 흔드는 흥 넘치는 댄스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 귀한 무대, 어디서 봅니까? 불후에서 보니까요!”라는 이찬원의 센스 있는 멘트처럼, 이날 방송은 단순한 가창 대결을 넘어 ‘감동’과 ‘웃음’, 그리고 ‘흥’까지 모두 담은 진정한 레전드 특집으로 기억됐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집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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