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위 떡볶이 먹다 소스 묻었다며 '별점 테러'…자영업자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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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위 떡볶이 먹다 소스 묻었다며 '별점 테러'…자영업자 '황당'

모두서치 2025-06-08 00:0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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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불 위에서 떡볶이를 먹다 소스가 묻었다며 별점 테러를 한 손님 때문에 황당하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떡볶이를 이불 속에서 드시고 쵸코하임 안 줬다고 리뷰 테러. (담배를 배운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자영업자 A씨는 "2주가 지나도 화가 안 풀린다"며 한 손님이 남긴 리뷰를 공개했다.

해당 리뷰에서 손님은 "저번에 새우김밥에 마요네즈 아예 안 넣어주시고. 그래서 혹시나 이번에도 마요네즈 추가 눌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떡볶이 국물이 다 새서 근처 이불에 다 묻고 이불 두 개나 버리게 생겼다. 떡볶이는 더 세밀한 포장이 필요할 것 같다. 배달 때문에 흔들려서 그럴 수도"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는 왜 쵸코하임 안 주세요. 어제까지만 하시고 이제 안 하시나요"라고 물은 뒤 별점 3점을 줬다.

 

 

 


이에 A씨는 "떡볶이를 왜 이불 속에서 드시나요. 겉에 봉지를 하나 더 포장했다"며 "저희는 리뷰 이벤트 없다. 쵸코하임은 제가 먹는 거 나눠드리는 거다. 제가 왜 쵸코하임을 드려야 하냐"고 답했다.

이어 "저번에 안 넣어준 거면 저번에 바로 얘기하시면 된다. 제가 웬만하면 다 죄송하다고 하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음식이 파손되거나 마요네즈 안 들어간 거 보내주시면 확인 후 처리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왜 떡볶이를 이불 근처에서 드시는 거냐. 식사는 식탁이나 상에서 해야지"라며 "쵸코하임은 제 간식이다. 배달 너무 늦으면 넣거나 찐 단골들에게 하나씩 줬는데, 인류애 상실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다른 자영업자들은 "손님한테 정당하게 해야 할 말 잘하신 것 같다" "저희도 주다 보면 당당하게 계속 내놓으라고 하는 사람 있어서 아예 안 준다" "호의가 권리로 둔갑하는 걸 하도 겪다 보니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중간은 간다는 말을 실감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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