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홍택과 양지호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시즌 첫 승과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김홍택은 7일 부산시 기장에 위치한 아시아드CC(파71, 7,104야드)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김홍택은 지난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김홍택은 지난 2017년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부산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김홍택은 “올 시즌 첫 주말 경기라 기분 좋게 플레이했다”면서 “샷이 정말 잘 됐다. 5타를 줄였지만 짧은 퍼트 2~3개 정도 놓쳐서 퍼트를 보완해 최종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홍택은 이번 시즌 컷통과가 없다. 첫 컷통과에서 우승까지 바라보게 된 김홍택은 “공을 원하는 거리로 보내 홀 근처로 붙여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우승에 욕심을 내다 고꾸라진 적이 많다. 내일은 내 경기에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공동 선두 양지호도 지난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3승을 바라본다.
3라운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양지호는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양지호는 지난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이후 그 다음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거둔 이후 우승이 없다.
우승의 집중력으로 이번 대회 보기 없이 경기를 이어온 양지호는 2번 홀 첫 보기를 기록했다. 그는 “후련했다. 차라리 빨리 나오다 보니 이후 심적으로 편해졌고 그러다 보니 4개 홀 연속 버디도 잡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양지호는 1라운드부터 계속 흐름이 좋기 때문에 최종라운드에서도 기대가 된다“며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선두 김비오는 버디3개, 보기 3개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김홍택과 양지호에 이어 1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 최종일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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