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키움, '선두' LG 잡고 4연승…NC, 19안타 폭발하며 삼성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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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키움, '선두' LG 잡고 4연승…NC, 19안타 폭발하며 삼성 제압(종합)

모두서치 2025-06-07 21:04:37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3할 승률을 회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키움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5월 한 달 동안 4승에 그쳤던 키움은 이날 선두 LG를 잡고 4연승에 성공하며 6월 5번째 승리를 거뒀다.

드디어 20승(1무 45패) 고지를 밟은 키움은 승률 3할까지 회복했다.

반면 키움을 상대로 연패를 당한 선두 LG는 25패(37승 1무)째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라울 알칸타라는 이날 8이닝 3피안타 1실점 위력투로 LG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이날 101구를 던진 그는 삼진도 6개를 잡아냈다. 알칸타라는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쌓으며 키움의 상승세 중심에 섰다.

마무리로 나선 주승우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2승 1패 3홀드)를 기록했다.

전날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송성문은 이날 멀티히트에 2타점까지 더해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재현과 최주환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승 공동 선두를 노렸던 LG 임찬규는 이날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며 패전이 됐다. 시즌 2패(8승)째다. 한 달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장현식은 6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준형은 ⅔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고 1실점을 내줬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와 더불어 호수비도 수차례 나오며 0-0 균형은 3회에서야 깨졌다.

LG는 3회초 2사 1루에 신민재의 안타가 나오며 1, 3루 득점 찬스를 잡았고, 신민재가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손용준이 홈으로 쇄도하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말 키움 선두타자 김재현도 임찬규의 초구 직구를 노려 좌전 2루타를 작성했다. 김재현은 후속 어준서의 우익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했다.

송지후의 잘친 타구가 3루수 손용준의 글러브에 잡히며 키움은 2사 위기에 몰렸으나, 송성문의 적시타로 결국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와 5회 모두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제압한 키움은 5회 역전까지 시도했다.

5회말 1사 1루에 어준서의 우전 2루타로 점수를 뒤집은 키움은 1사 2루에 송성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3-1까지 앞서나갔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의 호투로 침묵을 이어가던 LG는 8회초 1사 이후 문성주의 내야 안타 이후 키움 2루수 송지후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이영빈과 손용준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몫을 완성했다.

키움은 8회말 2사 이후 최주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을 준비에 나섰다.

이주형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든 키움은 임지열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나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같은 시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화끈한 타격전 끝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1-7로 꺾었다.

연패를 탈출한 8위 NC는 26승 3무 30패를 기록했다.

전날 3위로 도약했던 삼성은 이날 패배와 함께 33승 1무 29패를 기록하며 다시 5위까지 내려갔다.

NC 선발 신민혁은 1⅓이닝 3피안타(1홈런) 6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일찍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나선 임정호(⅔이닝), 한재승(⅔이닝)은 위기를 넘겼고, 손주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6회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진호는 시즌 2승째를 쌓았다.

김주원은 이날 6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NC 타선은 이날 김주원과 맷 데이비슨의 홈런에 더해 장단 19안타를 폭발하며 11득점을 합작했다.

삼성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데니 레예스 역시 3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조기 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오승환도 ⅔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를 기록하며 2실점을 내줬고, 황동재도 2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황동재는 이날 경기 패전이 됐다. 9회 등판한 김재윤도 안타 3방을 맞고 2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는 르윈 디아즈는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

 

 

 


NC는 1회부터 최정원, 김주원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비록 김주원이 견제사로 물러났으나, 최정원이 후속 박민우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NC는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NC는 이어진 2사 1, 2루에 손아섭의 적시타가 터지며 2-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은 우전 3루타를 작렬하며 기회를 잡았고 이재현도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고, 삼성은 3-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2회 NC의 실책이 쏟아지며 대량 득점을 만들었다.

2회말 무사 1루에 김영웅은 땅볼을 치고도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했고, 이어 나선 박승규의 땅볼에도 상대 실책이 더해져 3루 베이스를 밟았다.

단숨에 1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이재현의 희생플라이에 1점을 더했고, 여기에 또 유격수 김주원의 실책이 터지며 2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다.

NC 마운드가 임정호로 바뀐 뒤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삼성은 베이스를 모두 채웠고, 디아즈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6-2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도 홈런을 통해 분위기 뒤집기에 나섰다.

3회초 1사 1루에 데이비슨은 담장 중앙을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아치를 그렸고, NC는 4-6으로 추격했다.

4회초에도 2사 1루에 김주원의 홈런포가 터지며 NC는 6-6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5회말 2사에 류지혁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리며 다시 7-6으로 앞서나갔다.

연패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NC는 7회 또다시 반격을 시도했다.

1사 만루에 김휘집의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든 NC는 바뀐 투수 이승민을 상대로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9-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NC는 9회초 2사 이후 김휘집, 김주원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민우의 우전 3루타가 터지며 11-7까지 격차를 벌렸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선 연장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3-2 신승을 거뒀다.

연패를 끊은 한화는 37승 26패를 기록, 선두 LG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7위 KIA는 30승 1무 30패를 기록, 순위 상승을 만들지 못했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5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첫 승을 노리던 그는 득점 침묵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1군 엔트리에 올라 연장 10회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종수는 시즌 2승(4패)째를 기록했다.

이진영은 연장 11회초 결승타를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아담 올러는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최지민은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KIA 타선 역시 이날 한화 마운드에 막히며 11회까지 안타 3개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올러의 호투에 한화는 4회 들어 첫 득점 찬스를 잡았다.

4회초 2사 2루에 이진영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가져간 한화는 이어진 2사 만루에 최재훈의 적시타로 2-0까지 앞서갔다. 다만 2루 주자 노시환이 홈에서 아웃되며 한화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KIA는 5회말 1사 1, 2루에 최원준이 평범한 땅볼로 물러나는 듯했지만, 상대 실책이 나오며 득점에 성공, 1점을 만회했다.

KIA는 이어진 6회말에도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뒤 오선우의 땅볼에 패트릭 위즈덤이 홈을 밟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두 팀은 9회까지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10회말 KIA는 1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오선우의 빠른 타구가 1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병살이 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11회초 2사 2루에 이진영의 꿀맛 같은 적시타가 터지며 귀중한 1점을 획득했다.

 

 

 


잠실구장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9-4 제압하고 3연패를 탈출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33승 3무 28패를 기록, 다시 공동 3위에 올랐다.

사령탑 교체 이후 첫 연승을 달렸던 9위 두산은 이날 롯데에 일격을 당하고 시즌 35패(25승 3무)째를 쌓았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이날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다만 그는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1패)째를 달성했다.

고승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 전준우 역시 시즌 6호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이날 롯데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합작하며 9득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로 마운드에 등판한 최승용은 6이닝 9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두 차례 호투에도 패전이 됐던 그는 이날 개인 3연패에 빠졌다. 시즌 4패(3승)째다.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등판에 나선 홍건희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낳았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선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만든 정수빈은 1사 이후 터진 양의지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두산의 첫 득점을 책임졌다.

롯데 역시 2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를 시도, 상대 실책까지 더해 3루 베이스를 밟으며 두산 마운드를 위협했다. 전준우가 손호영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롯데는 1-1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맞춘 롯데는 3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3회초 1사에 한태양이 우측 담장 깊숙이 향하는 3루타를 작렬했고, 장두성은 좌측으로 향하는 3루타를 만들며 롯데는 2-1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1사 3루에 고승민의 땅볼로 장두성은 득점을 올렸고,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 전준우가 우월 홈런을 폭발하며 롯데는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도 포기하지 않고 뒤를 쫓았다.

4회말 1사 1, 3루에 박준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두산은 이유찬과 여동건의 연속 안타로 1점씩을 추격하며 4-5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롯데는 6회초 2사 이후 손호영과 손성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다시 달아났다.

이어진 7회초 롯데는 바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볼넷과 안타를 얻어내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로 1점씩을 추가했다.

9-4 격차를 벌린 롯데는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같은 시간 KT 위즈는 돌아온 선발 고영표와 함께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3-2로 힘겹게 눌렀다.

3연패 뒤 다시 3연승을 달리는 KT는 33승 3무 28패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SSG는 4연승 뒤 3연패에 빠지며 31승 2무 29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온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4패)째를 쌓았다. 마무리 박영현은 시즌 20세이브에 도달함과 동시에 전 구단 상대 세이브까지 달성했다.

허경민은 3타수 3안타를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훈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이날 5⅔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그는 이날 공 87개로 삼진 10개를 잡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으나, 6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시즌 3패(4승)째를 쌓았다.

 

 

 


양 팀 선발의 호투에 타자들은 경기 초반 안타를 치고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0-0 균형은 4회 들어 깨졌다. 선취 득점은 SSG가 만들었다.

SSG는 4회초 박성한과 고명준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지영의 희생번트를 더해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정준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위기를 맞았지만 김찬형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며 1점을 먼저 가져갔다. 다만 김찬형이 1루에서 태그아웃되며 SSG는 기회를 이어가진 못했다.

KT의 침묵은 6회에서야 깨졌다.

KT는 6회말 이호연과 안현민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 두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정훈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KT는 1-1 균형을 맞췄고,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2-1 역전까지 성공했다.

KT는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오윤석이 좌전 2루타를 쳐내며 3-1로 달아났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끝에 SSG는 8회 경기를 뒤집을 찬스를 잡았다.

8회초 선두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중전 2루타에 상대 폭투까지 나오며 SSG는 단숨에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정과 한유섬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박성한이 바뀐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 SSG는 2-3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고명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SSG는 추격을 이어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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