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16이 본격적인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대회에 나서는 모든 파이터들이 체중을 성공적으로 맞추며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개최되며, 두 개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동시에 펼쳐진다.
UFC 316, 전 출전 선수 계체 합격… 타이틀전 전원 통과
남자 밴텀급 타이틀전에서는 메랍 드발리쉬빌리(134파운드)와 현 챔피언 션 오말리(135파운드)가 다시 한 번 옥타곤에서 격돌한다. 두 선수 모두 계체를 가뿐히 통과하며 타이틀전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결은 지난해부터 예고돼 온 두 라이벌의 치열한 2차전으로 팬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역시 줄리아나 페냐(135파운드)와 케일라 해리슨(135파운드)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페냐는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며 왕좌 탈환을 노리고, 하리슨은 UFC 입성 후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양 선수 모두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계체를 마쳐 기대감을 높였다.
언더카드 및 파이트패스 프리 prelim 대진에서도 계체 실패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특히 한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유주상 역시 145파운드로 페더급 체중을 맞추며 성공적으로 데뷔 무대에 나서게 됐다. 그의 상대 제카 사라기도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언더카드도 전원 합격… 한국 기대주 유주상도 통과
유주상은 이번 UFC 316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며 글로벌 무대 첫걸음을 내딛는다.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로 편성된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40분경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언더카드에서는 브루노 실바(125파운드)와 조슈아 반(125파운드)의 플라이급 대결, 아자맛 무르자카노프(205파운드)와 브렌드송 히베이루(205파운드)의 라이트헤비급 대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헤비급에서는 세르게이 스피박(251파운드)과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265파운드)가 강력한 한 방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UFC 316의 메인카드는 초호화 빅매치로 구성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밴텀급 타이틀전 외에도 캘빈 게스텔럼(185파운드)과 조 파이퍼(185파운드)의 미들급 경기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마리오 바티스타(135파운드)와 패치 믹스(135파운드)의 밴텀급 맞대결, 비센테 루케(170파운드)와 케빈 홀랜드(170파운드)의 웰터급 전투까지 빼곡히 채워져 있다.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는 오전 7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차례로 시작되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 모든 선수가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옥타곤 위 승부만 남았다. 밴텀급 타이틀 두 경기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될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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