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치른 평가전 일정을 마쳤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7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치러진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5-21, 25-21, 25-23)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상황에서 실점 감각과 조직력 향상을 위해 네덜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대한민국은 지난 6일 1-3로 패배했지만, 2차전은 승리하면서 네덜란드와의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에서 의지를 불태웠다. 스코어를 16-12까지 만들었고 임동혁, 김지한의 공격에 힘입어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이후 네덜란드의 맹공에 3점 차이까지 따라잡혔지만, 2세트를 따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기세를 몰아 3세트도 고삐를 당겼다. 이상현, 허수봉, 임동혁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고 16-11 스코어까지 만들었다.
공격은 이어졌고 허수봉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까지 따내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대한민국의 4세트는 쉽지 않았다. 초반 내내 밀리는 양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허수봉의 공격으로 14-14 동점을 만든 후 임동혁이 역전을 끌어냈다.
이후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임동혁의 끝내기 공격을 통해 경기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민국은 임동혁의 활약이 눈부셨다. 23점을 폭발시켰고 허수봉, 김지한은 15점으로 공격을 거들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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