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선 이후 정권교체 첫 주말을 맞은 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와 부정선거 주장 집회가 열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진보 성향 시민단체이자 윤 전 대통령의 퇴진 시위를 주도했던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윤 전 대통령 사저 아크로비스타 인근인 교대역 9번 출구에서 '민주정부건설 내란세력청산 143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
오후 4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촛불행동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6시35분께 본 행사를 마친 뒤 교대역, 강남역, 신논현역까지 행진한다.
행진 종료 이후에는 10분간 정리 집회를 통해 행사를 마칠 계획이다.
반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및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당초 1만명 규모로 집회가 신고됐지만 실제 행사 규모는 크게 줄어 오후 4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00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에는 벨라도 등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이 서울중앙지검 인근 서초역 7번 출구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는 오후 4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200명이 모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한편 최근 여당이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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