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여주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심우봉·김부열)는 지난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장애인복지관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했다.
이들 가정에는 총 사업비 610만 원(경기공동모금회 중앙동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에어컨 및 선풍기 지원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냉방용품 지원 사업의 첫 수혜 가정은 치매를 앓고 있는 독거 어르신 댁이었다.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일,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해 에어컨 설치를 함께 지켜보았다.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생활 중인 A 어르신(여, 89세)은 치매 증상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도 어려워 더운 여름을 힘겹게 보내고 있었다.
방 안은 답답하고 무더운 공기로 가득했지만, 에어컨이 설치되자 곧 시원한 바람이 방 안 가득 퍼졌고, 어르신은 연신 “시원하다, 시원해”를 되풀이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현장을 함께한 김부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께 꼭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루어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위기 가정을 놓치지 않고 돕는 복지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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